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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질풀

조선시대로부터 '의사 필요 없음'이라고 불리는 지사제에 효과적인 여러해살이풀입니다.동의보감에 의하면 현초 손질풀 산손잎풀 손잎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나 정확한 명칭으로는 이질풀이라고 한다. 예로부터 설사에 특히나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질풀이란?
이질풀은 쥐손이풀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예로부터 설사약초로 유명하여 달여 먹으면 금세 실감이 난다고 하여 ''와 약효의 표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한국에서는 전국 방방곡곡에 퍼져있으며 지역마다 명칭과 나는 이질풀의 명칭이 다르다고 한다.줄기는 약 30~40cm로 자라며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나뉩니다.홍자색 또는 백자색 꽃이 여름이 되면 피고 꽃잎은 5장으로 나뉩니다.가을에 종자를 비산시킨 후에 과병을 세운 모습이 물망울처럼 보인다고 해서 물망울이라고도 합니다.

이질풀의 역사
예로부터 설사약초로 사용되어 왔으며 구황본초라는 오래된 중국 서적에도 기근 때 먹을 수 있는 식물 목록에 현재의 이질풀과 유사한 식물이 실려 있으며, 기근 때 먹었더니 설사가 나았다고 기록되어 있어 예로부터 약초로 인정되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질풀 특징
이질풀의 식물의 열매는 작과라고도 불리며, 건조하면 하부에서 찢어져 종자를 살포합니다.이질풀의 열매도 이 타입으로 열개되어 휘어져 종자를 내던집니다.종자를 날린 뒤의 모양이 가마의 지붕을 연상시키는 모양이기 때문에 비단털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합니다.

이질풀은 한국에서도 쉽게 길가에 볼 수있는 풀로써 자생력이 뛰어나지만 주로 햇볕이 잘 드는 밭이나 산야, 길가 등에서 볼 수 있으며 줄기는 옆으로 퍼지면서 자라나며 줄기가 땅에 닿으면 그 마디에서 뿌리를 뽑아 뻗어 나갑니다.초장은 30cm~50cm 정도의 길이로 가지치기를 하여 상부를 향해 서려 하고 줄기와 잎에는 직각인 섬모가 다수 있습니다.이질풀의 꽃은 가지 끝이나 잎에서 가는 꽃무늬를 내어 담홍색이나 흰색의 5개의 꽃잎을 2~3개씩 개화하는 것이 특징이며 화기는 7월~10월입니다.

이질풀의 효능 및 효과

설사를 예방하는 효과
이질풀의 건조한 줄기, 잎을 달여 마시면 지사제에 효과가 있어 예로부터 지사제 약초로 사용되고 있습니다.주성분인 타닌의 강력한 작용으로 설사 개선과 정장 작용이 탁월합니다.포함된 타닌은 식물계에 널리 존재하는 폴리페놀의 일종입니다.수렴 작용을 가지고, 입에 넣으면 강한 떫은 맛을 느끼는 것이 특징입니다.체내에서 수렴작용을 하여 설사를 예방합니다.이것은 체내에 들어간 타닌이 장의 활동을 정돈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변비를 해소하는 효과
이질풀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의 기능에 의해 변비가 해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과음해도 변비를 일으키지 않고 우수한 건위 정장약입니다.최근에는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케르세틴에 항알레르기 작용과 면역력 강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꽃가루 알레르기와 알레르기 증상 개선, 변비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장의 기능을 높이는 효과

이질풀은 예로부터 내려온 위와 장을 보호하는 민간요법의 대표주자입니다.위장의 기능을 높여 조선시대부터 민간 약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여 다루어 졌다고 합니다.뿌리·줄기·꽃 등을 말린 후 설사약이나 위약으로, 또 차로도 음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