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이란
케일은 지중해 연안이 원산인 십자화과의 녹황색 채소입니다.식이섬유, β-칼로텐, 비타민C 등 풍부한 영양을 함유하기 때문에 채소의 왕이라고도 합니다. 풍부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지만 쓴맛이 강해 종래에는 기피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연구팀에 의하여 쓴맛이 적은 케일도 생산되고 있어, 생식에 적합한 샐러드 케일등의 품종도 등장하고 있습니다.케일의 제철은 11~2월경으로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늦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단맛이 강해지는 점은 같은 아부라나과의 야채인 양배추 등과 같습니다.
다만 제철의 케일은 잎이 두껍기 때문에 씹는 맛이 걱정되지 않는 녹즙이나 제대로 열을 가하는 조림 요리에 적합합니다.
케일 종류
케일에는 많은 품종이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3가지 종류에 대해 해설해드리겠습니다.
- 콜라드계열 케일: 곱슬거림이 적어 먹기 쉽다.가열 조리용 잎은 타원형으로 양배추의 가장 바깥쪽 잎과 비슷합니다.
잎은 비교적 부드럽습니다만, 줄기는 양배추만큼은 아니지만 딱딱하게 생식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조리 시에는 잎과 줄기를 따로 가열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 컬리케일 : 곱슬곱슬한 잎이 특징. 쓴맛이 적고 샐러드용 잎이 갈라져 있어 치커리,파슬리처럼 곱슬곱슬한 잎이 특징입니다.쓴맛이 적고 특이하지도 않은데다 곱슬곱슬한 잎이 드레싱과 잘 어우러져 샐러드용 채소용으로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 베이비 케일 : 케일의 새싹. 생식에 적합한 부드러움으로 먹기 좋은케일의 새싹인 베이비 케일은 매우 부드럽고 쓴맛 등의 습관도 적기 때문에 생식으로 먹기에 좋습니다.케일 특유의 쓴맛이 신경이 쓰이는 분은 베이비 케일부터 도전해 보면 좋을 것입니다.
케일의 효과 및 효능
풍부한 β-칼로텐과 각종 비타민 미네랄로 면역력 향상
케일에 포함되어 있는 β-칼로텐은 피부와 점막을 정상적으로 유지해 주는 작용이 있습니다.피부와 점막이 거칠어지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β-칼로텐 등의 영양소로 피부와 점막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케일은 β-칼로텐 이외에도 항산화 작용이 있는 비타민 C · 비타민 E 등을 함유하고 있어 혈액 순환 개선 등 기초 대사 지원에도 힘을 발휘합니다.
안티에이징 효과
β-칼로텐(비타민A)·비타민C·비타민E는 3대 항산화 비타민으로 불리며, 3가지 비타민 성분이 풍부한 케일은 노화를 방지하는 안티에이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β-칼로텐은 피부에 입힌 손상을 복구하고 피부 거칠어짐이나 건조를 방지하여 피부와 점막을 정상적으로 유지합니다.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저해하고 기미를 예방하며 콜라겐 생성도 돕는다. 비타민 E는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피부 대사 및 턴 오버를 촉진합니다.
식이섬유가 변비 예방 및 해소
케일은 불용성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변비 예방 및 해소에 효과를 발휘할 것입니다.불용성 식이섬유는 소화되지 않기 때문에 에너지가 되지 않는 대신 장의 연동 운동을 도와 배변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칼륨으로 붓기 해소
염분의 체외로 배출하는 것을 촉진하는 칼륨은 붓기 개선에 효과를 발휘합니다.평소 염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분이나 땀을 흘리는 일이 많은 여름철 등에 부족하기 쉬운 미네랄입니다.
케일 세척법
잎이 곱슬곱슬해진 케일의 경우 브로콜리 등과 마찬가지로 잎 사이에 모래와 진흙이 묻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충분한 물로 깨끗이 씻읍시다.줄기에 붙은 채로 씻기 어려운 경우는 잎을 줄기에서 떼어내면 씻기 쉬워집니다.
케일 추천 조리법
케일은 비타민 C 등의 수용성 비타민이 풍부하기 때문에 영양을 최대한 손상시키지 않고 먹고 싶은 경우는 생식이 최고입니다.다만 케일은 비교적 열이 지나가기 쉬운 야채이기도 하기 때문에 살짝 데치는 정도로도 먹을 수 있어 이것이라면 영양을 해칠 염려도 거의 없습니다.
냄비와 스프 등 국물에 넣고 녹은 영양을 포함하여 통째로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케일 보존법
케일을 저장할 때는 냉장이나 냉동이 기본입니다.냉장 보관할 경우 여분의 수분을 흡수하기 위해 휴지를 싸서 지퍼백 등에 넣어 보관하세요.냉장고에 보관하다 시들해지면 줄기 밑 부분을 비스듬히 잘라낸 후 물에 20~30분 정도 담가두면 건강해집니다.
냉동 보관하는 경우도 거의 동일하며, 물기를 짜서 지퍼백에 넣어 보관합시다.다진 상태로 냉동 보관하면, 볶음 등에 사용하기 쉽고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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