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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최근에 끝난 유로 바스켓을 우승한 나라는

슬로베니아입니다. 그 중에서도 슬로베니아의 핵심 멤버

고란 드라기치(Goran Dragic) 입니다.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고라니 혹은, 드래곤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비교적 영리한 플레이를 펼치는 가드입니다.


이제는 NBA에서도 유럽산 가드들이 꽤나 많이 정착해서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산왕에

토니 파커겠죠, 그 밑에 드라기치, 루비오가 있을겁니다.


유럽산 빅맨들 보다, 가드들은 NBA에 정착하는게 비교적

어려웠는데요,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살아남아있는

것을 보면, 실력은 입증 되어있다는 것이겠죠




출생 : 1986년 5월 6일 슬로베니아

 : 6'3 (190cm)

몸무게 : 190lb (86kg)

포지션 : PG(포인트 가드)

소속팀 : 마이애미 히트


샌안토니오 스퍼스 2차 드래프트 45 순위로 NBA에 입성하게 되지만 바로 피닉스로 트레이드 되어 팀을 옮기게 됩니다.


내쉬의 백업 멤버로 시작한, 드라기치는 나름 괜찮은 활약을

보이게 되지만, 계약이 끝나갈 무렵 트레이드 블록에 올라

휴스턴과 트레이드를 당합니다. 


휴스턴에서 활약으로 인하여, 나름 가치가 상승 중이던 

드라기치는 12년 비제한 자유계약 신분으로, 친정팀이던

피닉스로 복귀하게 됩니다.




피닉스에 돌아온 드라기치는, 주전 포인트가드 역할을 맡으며

팀의 안정적인 운영 능력과 득점력을 인정받게 됩니다. 

13 - 14 시즌이 되면서, 클리퍼스에서 피닉스로 팀에 합류한

 블랫소와 함께 원투펀치를 구성하며 주 득점원으로 활약

하게 되며 평득 20점을 넘기게 됩니다. 이 당시 기량 발전상인 

MIP와 함께NBA 가드팀 써드에 들어가는 활약을 하게 됩니다.


첫 평균득점 20점이 넘는 시즌을 만들게 됩니다.

하지만, 14 - 15 팀에서 영입한 아이제아 토마스와 함께

3가드 시스템을 구축하려 했지만, 이는 실패하며

마이애미 히트로 트레이드 됩니다.



히트에 트레이드 하고나서, 르브론이 떠나고 간 자리에

갈증을 느낀 팬들은, 드라기치의 영입 후, 이제 살 것만

같다라는 제스쳐를 취하기도 하였습니다. 


초반에는 비교적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팀에서는 화이트사이드와 드라기치를 팀에 주춧돌을 삼아

영건들을 키우자는 목표를 세웠는지, 팀의 프렌차이즈 스타

였던 웨이드와의 연장계약을 하지 않게 됩니다.


16 - 17 시즌을 맞이하며, 갑작스레 터진 웨이터스와

화싸, 존슨 브라더스, 드라기치의 후반기 활약에 힘 입어

 시즌 막판 플레이오프 막차 탑승에 실패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드라기치도 어느새 NBA 입성 9년차, 베테랑의 길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드라기치의 가장 큰 장점은 볼 핸들 능력이라고 

생각됩니다. 



골 밑 드리블 후, 안정적인 마무리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준수한 3점 능력까지, 16 - 17 시즌에는 성공률 40%를

넘었네요. 좋은 슈터임과 동시에 BQ가 뛰어나 훌륭한

 플레이메이커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겠죠

비교적 수비가 약한 편입니다. 발 빠른 가드와 헬프 수비

퍼리미터 수비가 비교적 약점빼면 NBA 평균 상위 가드입니다.


유로바스켓MVP, MIP, NBA THIRD팀을 따냈으니 이제

토니 파커를 이어, 유럽 가드 2인자라는 칭호까지 얻었네요

현 시점에서는 파커도 나이를 속일수 없는 지라 기량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 유럽 최고 가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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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yu

차(Tea)와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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