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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직장인, 주부 남녀노소 상관없이 가장 짜증나는 것은 두통, 머리가 지끈지끈한데도 

사라 지지 않는 이 만성통증인 두통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고자 합니다.


두통의 원인은 다양하며 통증의 강도, 아픈 곳, 지속시간, 증상 등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두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두통의 종류


두통은 다른 질환이 없는 1차성과 다른 질환이 원인인 2차성 두통으로 나뉘며 90%는 편두통

이나 긴장형 두통 삼차신경자율신경성 두통 등의 1차성으로, 2차성은 10% 정도라고 합니다.


2013년 발표된 국제두통분류 제3β판에서는 2차성 가운데 두개골, 경, 눈, 귀, 코, 부비강, 치아, 

입 또는 기타 안면 및 경부 구성조직의 장애로 인한 두통 또는 안면통이 분류돼 있으며 그

안에 부비강염에 의한 두통이 기재되어 있다.


편두통은 욱신욱신 쑤시는 듯한 심한 통증이 472시간 정도 지속되며 구역질과 구토를 동반하고 

드러눕는 사람도 많다. 긴장형 두통은 머리띠를 두르는 부분이 따끔따끔 아프다. 지주막하

 출혈은 갑자기 심한 통증이 일어나며 메스꺼움을 동반한다.수막염에 의한 두통은 격렬한 통증

과 함께 38~ 40도를 넘는 열이 몸에서 발생한다.


한편 부비강염으로 인한 두통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안면의 둔한 통증이 하루 종일 

계속되며 앞으로 구부리면 강한 통증을 느끼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부비강염 때문에 두통이 생기는 줄 모르고 이비인후과 선생님들은 일일이 

머리 MRI를 찍지 않아 부비강염을 알아 채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콧속은 비강과 부비강으로 돼 있고 부비강염은 비강 주변의 부비강이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이전에는 축농증이라고 불렸다.


얼굴 한가운데 있는 콧구멍을 정식으로는 고유 비강이라고 합니다.부비강은 그 주변에 있는

구덩이를 말하며 '상악동', '체골동', '전두동', '나비형골동'이 좌우 2개씩 총 8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부비강은 안쪽에서 눈에 인접해 있는 동시에 모두 고유 비강과 일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상악동은 좌우 볼 안쪽, 체골동은 좌우 눈 사이 안쪽, 그 위에 전두동이 있고 체골

동 안쪽에 나비형골동이 있습니다.


각각의 내부는 공동으로, 공기가 들어가 있어 얇은 점막이 붙은 뼈에 둘러싸여 있다.머리를 

가볍게 해 충격을 덜기 위해서다.점막에는 아주 작은 털(섬모)이 나 있다.

섬모는 일정한 방향으로 늘어서 있으며 외부에서 들어온 이물질 등을 분비물로 감싸 부비강에

서 고유 비강으로 배설한다.



치아 염증의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감기 등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감염돼 비강에 염증을 일으키면 비강과 부비강을

연결하는 구멍이 막힐 수 있습니다.그러면 비강으로의 점액 배출이 잘 되지 않아 부비강 안의 

점액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번식하고 고름이 쌓여, 붓고 눈이나 뺨 근처가 아파지는 것

입니다.또한 점액에 섞인 고름이 나오기 때문에 노란 콧물이 나옵니다.


부비강염은 급성과 만성이 있고 급성 부비강염이 길어지거나 반복되는 것으로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 부비강염이라고 불립니다.


부비강염으로 인한 두통의 또 다른 특징은 4개동 어디에 염증이 있느냐에 따라 아픈 곳이 

다르다는 것입니다.예를 들어 상악동에 염증이 생겼을 때 뺨, 체골동에 염증이 생겼을 때 

코뿌리부, 전두동에 염증이 생겼을 때 이마가 아프다.또 나비형골동 염증에선 두통이 있다.


두통을 해소하려면 그 원인이 되는 부비강염을 치료하는 것이다. 부비강염의 치료는 크게

1.처치 국소요법 2.약물로 치료하는 요법 3.수술로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대부분의 환자들은

약물치료를 선호하는 편이다.


항균약은 급성 부비강염이나 일부 만성 부비강염에서 사용합니다.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급성

으로 4~10일간 만성으로 마크로라이드계라고 불리는 항균약을 3개월을 기준으로 사용합니다.

나머지는 로키소닌 등 소염진통제나 가래나 콧물을 자르는 무코다인 등을 처방하면 증상이

 가라앉습니다.


부비강염은 치아 때문에 생기는 경우도 있다.치아를 진찰받는 것도 중요하다.치아 뿌리가 

상악동에 가까워 치아 및 치주조직의 염증이 쉽게 상악동으로 옮겨지기 때문이다. 이것이

부비강염을 통해 두통을 유발할수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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